[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청주시민의 숨겨진 공예재능을 발굴해 제품화 할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원순환형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청주새활용시민센터(관장 염 우)는 4일 공예도시 청주, 쓰레기제로도시 청주에 부합하는 자원순환형 새활용공예 문화 확산과 업사이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활용공예품 발굴·제작 지원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새활용(upcycling)'이란 쓰지 않거나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과 쓰임새를 더하여 더 높은 가치를 지닌 물건으로 재탄생시키는 자원순환의 새로운 방법이다.
‘새활용공예’는 ‘공예(craft) 즉, 쓸모(실용성)와 아름다움(조형미)를 갖춘 생활물품 제작과 ‘새활용(upcycle)’을 통합한 개념으로 3회째 개최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새활용공예 분야의 참신한 아이디어 작품과 우수한 인력을 발굴하여 새활용 문화 활성화 및 자원순환도시 청주 실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참여방법은 사용하지 않거나 버려지는 물건 및 재료를 활용해 소형가구, 생활소품, 장식품, 패션·잡화 등 일상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공예품을 제작해 오는 12일가지 제출하면된다.
청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새활용공예 작가나 공예 재능을 가지고 있는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현재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청주시민들이 새활용공예품 아이디어를 제출했으며 그 중에는 새활용에 관심있는 중·고등학생도 있어 색다른 기대감을 선사하고 있다.
심사는 독창성, 내구성, 디자인적 심미성, 실용성, 활용가능성 등 심사기준에 근거, 제품 및 제품설명서를 토대로 자원순환, 디자인, 예술, 환경, 공간재생 분야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4인~7인)의 평가로 이뤄진다.
최종 10개 이상 우수제품을 선정해 제작지원 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우수제품은 청주새활용시민센터 내 마련된 특별전시관에서 합동 전시하고, 청주새활용시민센터의 다채로움 패키지 참여기회가 부여되는 등 새활용공예품의 제품화 방안도 지원된다.
한편 청주새활용시민센터는 사단법인 풀꿈환경재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 기후변화, 미세먼지, 플라스틱 쓰레기 등 환경위기의 극복과 지속가능한 녹색도시를 실현을 위해 자원의 순환이 우선적 과제로 나서고 있는 이 때, 시민참여와 민·관·산·학 협력의 플랫폼으로서 자원순환도시를 실현하는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