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산=김갑수 기자] 충남 서산시 시설관리공단이 이르면 내년 8월 공식 출범할 전망이다. 환경과 교통 분야 업무를 전담하게 되는데 업무 효율성 극대화로 연결될지 주목된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시설관리공단 설립타당성 검토 용역’이 진행되고 있다. 용역비는 약 8000만 원이다.
그 결과가 나오면 용역검토심의위원회와 충남도와의 협의, 주민공청회, 설립타당성심의위원회 등을 거치게 된다. 이어 내년 1월 TF 구성과 함께 조례 제정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시설관리공단이 설립될 경우 환경과 교통 분야 총 9개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재활용선별시설 ▲종량제 규격봉투 판매 ▲바이오가스화시설 ▲수소충전소 ▲공공하수처리시설 ▲공공폐수처리시설 ▲공중화장실(105개소) ▲공공주차장(7개소) ▲대산버스터미널 등이다.
설립 후에는 체육‧문화분야 업무도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용역 결과가 나온 후에도 심의위원회와 공청회 등 거쳐야 할 절차가 많다”며 “의견 수렴 과정에서 반대 의견이 제시될 경우 출범 시기가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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