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광장] 김만배가 쥔 카드는 무엇일까?
[청년광장] 김만배가 쥔 카드는 무엇일까?
다시금 의심해봐야 할 삼각 카르텔
  • 조하준 시민기자
  • 승인 2022.11.23 16:25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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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정부와 여당의 지지율이 저조한 상태를 면치 못하자 타깃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정하며 맹렬하게 공격 중이다. 윤석열 정부의 스피커로 전락한 대다수 언론들은 남욱의 일방적인 진술을 대문짝만하게 보도하며 거들고 있다. 

그러나 대다수 국민들은 바보천치가 아니다. 유동규나 남욱이나 둘 다 이 대장동 의혹 사건의 피의자들 중 한 사람이다. 그들이 자꾸 설치고 입을 떠벌리고 다니면 다닐수록 오히려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일단 저들도 재판을 받아야 하는 피의자들인데 도대체 뭘 믿고 저렇게 설치는 것인가 하고 의심을 하게 되기 때문이다. 단순한 참고인이면 몰라도 피의자가 설치고 다니면 누구나 그런 의심을 하게 된다. 이미 판사에게조차 검찰과 유동규 간 사법거래 정황을 의심받지 않았던가?

그런 와중에 일요신문에서 아주 중요한 단독보도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일요신문은 지난 9월 2일에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재판에서 나온 김건희 여사 연루 정황이 담긴 증언과 기록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런데 공판과정에서 의외의 인물 이름이 튀어나왔으니 그의 이름은 바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전 기자다. 김만배 전 기자가 주가조작 관련 사실을 알고 도이치모터스 회장 권오수를 찾아가 협박했다는 것이다.

당시 김만배 전 기자는 언론사의 법조 출입 기자였는데 관련 기사를 쓰지 않았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이 세상에 좀 더 일찍 알려질 기회를 놓쳤다는 지적이다. 특히 김만배와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삼자 간의 새로운 연결고리가 드러난 것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조병구)에서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 등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관련자들의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재판이 열리고 있다. 지난 4월 22일 열린 공판에서 ‘선수’ 이 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이 씨는 김건희 여사가 2010년 1월 본인의 신한증권(현 신한투자증권) 계좌를 맡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차 작전 ‘주포’로 알려져 있다.

이 날 신문 과정에서 이 씨는 본인이 주변사람들에 도이치모터스 주식이 오를 것이라고 추천했는데 오르지 않고 손해를 봐 2010년 9〜10월경 고심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에 A 씨와 논의 끝에 권오수 회장에게 손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목적으로 자필진술서를 작성했다고 한다. A 씨도 당시 이 씨 추천으로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매수한 인물이다. 이에 검찰은 A 씨가 주가조작 정황을 인지하고 주식을 샀다고 보고 있다.

이 씨의 자필진술서에는 ‘권오수 회장으로부터 시세조종 제의를 받고 이를 승낙했다’ ‘권오수 회장이 주가 부양을 위해 주주들을 소개시켜 주었다’ 등 도이치모터스 주식에 대한 구체적인 주가조작 과정이 담겨있었다. 2013년 경찰이 B 씨와 관련된 다른 사건 압수수색 과정에서 해당 자필진술서를 확보, 내사에 돌입하게 된 것이다. B 씨 역시 이 씨 추천으로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매수했고, 이후 이 씨, A 씨와 함께 자필진술서를 통해 권오수 회장으로부터 손해를 보상 받을 방법을 논의했다. 하지만 이 씨는 결국 권오수로부터 손해에 대한 보상을 따로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던 중에 접근한 인물이 바로 김만배 전 기자였다고 한다. 김만배 전 기자가 2011년 5〜6월경에 이 씨의 자필진술서를 가지고 권오수 회장을 찾아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관련해 협박을 했을 수도 있다는 정황이 공개됐다.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전 기자는 당시 머니투데이의 법조 출입 기자였다.

김만배 전 기자가 이 씨의 자필진술서를 확보하게 된 과정에 대해서는 10월 21일 공판에서 진행된 B 씨 증인신문에서 등장했다. B 씨는 김만배 전 기자와의 친분을 인정하면서, 김만배 씨가 이 씨의 자필진술서를 얻게 된 경위에 대해 “김만배 씨가 사무실에 놀러왔다. 밥 먹고 놀다가 우연히 문서를 봤다. ‘뭐냐, 가져가도 되냐’해서 ‘그래라’라고 했다. 그걸로 끝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만배 씨에게 권오수 회장을 협박해 이 씨의 돈을 받아 달라 요구했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으로 부탁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만배 씨가 자필기술서 속 주가조작 경위 기록을 보고 스스로 권 회장을 찾아갔다는 취지로 읽힌다. 권오수 측에서 김만배의 방문에 ‘두려움’을 느꼈다는 증언도 나왔다.

공판 과정에서 나온 증언들을 종합해보면 김만배 전 기자는 이 씨가 작성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경위가 적힌 자필진술서를 B 씨를 통해 확보했다. 이를 가지고 권오수 회장을 찾아가 ‘이 씨에게 줄 돈을 내놓으라’ 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김만배 씨는 자신을 머니투데이 법조 출입 기자임을 밝혔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하지만 김만배 전 기자 역시 이 씨의 손해를 메꿀 금전은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렇다고 주가조작 경위가 담긴 자필진술서를 수중에 넣고도 의혹 기사를 작성하지 않았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이 세상에 좀 더 일찍 드러낼 수 있는 기회를 날린 것이다.

법조계 한 관계자는 “당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이 언급되지도 않았다. 법조 출입 기자였던 김만배 씨가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니 단독 기사로 충분히 썼을 수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그걸 안 쓰고 가지고만 있었다면 다른 목적이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만배 씨의 연결하는 고리가 아니냐는 해석도 내놓고 있다. 앞서 지난 2월 대선 과정에서 ‘김만배·정영학 녹취록’이 등장했다. 2020년 10월 26일 두 사람이 나눈 대화 녹취록를 보면 김만배가 “윤석열이는 형(김만배)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라고 말한다. 도대체 김만배 전 기자가 가지고 있는 카드는 무엇인가?

분명히 김만배 전 기자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치명타가 될 만한 약점 하나를 쥐고 있는 게 분명하다. 아무 것도 없으면서 허세를 부린 것일 가능성도 없진 않겠지만 현재 김만배 전 기자의 행보로 볼 때 허세는 아닌 듯하다. 검찰이 김만배 전 기자의 구속 연장 신청을 한 것이 기각되고 석방된 점이 뭔가 석연찮다. 김만배 전 기자가 오늘 내일 하는 중환자가 아닌 이상 검찰의 구속 연장 신청이 기각되는 일은 거의 없다.

이로 볼 때 필자는 고의로 검찰이 김만배 전 기자의 구속 연장을 해야 하는 사유를 부실하게 적은 것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김만배 전 기자와 검찰 간의 사법거래가 있었지 않을까 의심이 든다. 이미 유동규와 사법거래를 한 정황이 판사 눈에도 들킨 이상 김만배, 남욱 등과도 거래를 안 했을 것이란 보장이 어디에 있는가? 

검찰 입장에선 김만배 전 기자를 단단이 구워 삶아야 한다. 만일 김만배 전 기자를 잘못 건드렸다간 그 불똥이 역으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튀어버릴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김만배 전 기자가 정말로 윤석열 대통령의 약점을 쥐고 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간 김만배 전 기자가 쥐고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약점으로는 김만배 전 기자 친누나가 2019년 4월 윤석열 후보 부친 소유의 서울 연희동 단독주택을 사들인 일, 대검 중수부의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불법대출 부실수사 등이 거론됐다. 그런데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이 그 ‘카드’일 수도 있게 되었다.

어느 쪽으로든 김만배 전 기자는 이미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밀착 관계를 형성한 상태라고 봐야 한다. 그런 사람의 증언이 과연 얼마나 신빙성이 있어서 현직 야당 대표를 공격하는데 쓰려는 것인지 한 번 검찰에게 묻고 싶다. 김건희 여사의 비리 행각은 지금 판도라의 상자와 같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 나라가 난파선 신세다. 김만배 전 기자에게 정말 부탁하고 싶다.  나라를 위해서 또 5,000만 국민을 위해서 당신이 쥐고 있는 카드가 무엇인지 명명백백하게 밝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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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빠 2022-11-26 11:47:57
아무리 그래봐야 사필귀정
감옥 갈 사람은 감옥 갈것이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들
진실뒤의 추악함을
감추지 못할 것이다
조금씩 조금씩 정의의 칼날이
간악한 자를 옥죄 들어갈테니
기다리거라

강선우 2022-11-24 21:02:32
도이치모터스에 김만배라는 이름이 등장을 하네
이야 이건 몰랐다

피해자로 위장한 김잔디라고 불리는 일본꽃뱀은 사쿠라이 2022-11-24 19:26:26
독재정치를 일삼는 사법부, 굿짐당, 검찰, 윤서방파 쌕히들은 일본으로 썩물러가라!

청소기 2022-11-23 20:07:22
거짓말 사기꾼 부부때문에, 범죄 피의자들 동선, 관계 확인해가며, 뭔 나발을 부는지, 무슨 심리일까 추정해가며, 마치 먹이 사슬같은 범죄 세계에 머릴 디민 것같은 아주 더런 기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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