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2023년을 맞이하는 희망의 빛들이 천안 원도심을 환하게 비추고 있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이하는 ‘세계크리스마스 축제’가 시작됐다.
천안 세계크리스마스 축제는 과거 천안의 상징이자 번화가였던 명동거리를 활성화하고 원도심의 길거리 문화로 각광 받고 있다.
지난 3일 천안 명동공영주차장 공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 김태흠 충남지사와 조길연 도의장, 박상돈 천안시장등이 참석해 행사 개최를 축하했다.
2016년부터 열리고 있는 천안 세계크리스마스 축제는 온 가족이 함께 크리스마스를 즐길 수 있는 가족문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축제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크리스마스 빛의 거리, 대형 트리 및 각종 사진 촬영 구역(포토존), 특별 공연(개막식·크리스마스 이브), 시민 참여 문화행사 등이 운영된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겨울철 들어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물가 상승, 금리 인
상이 우리 일상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지만, 이런 때일수록 사랑과 희망으로 연대하고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에 있는 어려운 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야 한다”라면서 “크리스마스 불빛이 사랑과 희망이 되는 남은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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