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종혁 기자]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지난 6일 출근길 대란에 대해 시민에게 사과하고 앞으로 철저한 대비태세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7일 시민 담화문을 내너 “제설 작업 지연으로 일상에 많은 불편을 끼쳐드린 데 대해 매우 죄송하고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로 경황이 없었을 시민 한 분 한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기상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제설에 철저히 대비해야 했으나 제때 대응하지 못했다. 출근 시간과 맞물려 효율적인 제설 작업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번 사례를 거울삼아 앞으로 적설량이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신속하고 빈틈없는 대비 태세를 갖추겠다”며 “최소한의 눈에도 곧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청주시가 보유한 제설차량 11대에 제설 자재를 상시 상차하고 기상특보 예상 하루 전부터 대기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시장의 최대 책무임을 되새기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지난 6일 오전 6시20분부터 8시55분까지 청주지역에 1.5cm 가량의 눈이 내려 출근길 대란이 벌어졌다.
부터 8시부터 제설 차량을 가동했으나 50여건의 교통사고와 대규모 지각사태를 막지 못해 시민들의 원성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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