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16일 혁신도시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와 관련 “대략 30개 정도의 목표를 가지고 적극 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전 새해 첫 브리핑을 갖고 <굿모닝충청> 질문에 “일단 철도시설공단과 철도공사가 있기 때문에 철도 관련 공공기관은 다 오는게 좋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대전에 있는 청 단위 산하 기관도 대부분 와야 한다”며 “기상청과 산림청 관련 공기업의 경우 청과 가까이 있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지난 번 대통령님과 만찬 중에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수도권 공공기관을 이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안다”며 “아마 금년에는 혁신도시 2차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지도록 중앙정부가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또 “일단 임차 기관부터 (이전)하겠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아직 구체적인 진위는 파악하지 않았다”며 “시는 그런 상황까지 대비해 일단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대전지역 공실을 전수조사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이 시장은 “대전역세권에 환승 주차시설을 하려고 했던 3000평에 대한 고도화, 80층에서 100층 정도 가까이 신축해 공공기관을 포함한 필요 시설을 넣는 계획도 적극 구사하고 있다”며 “연축지구, 대덕구청사 이전을 포함한 부분도 속도감 있게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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