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세종 박수빈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와 탄천(공주)를 잇는 연결도로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는 위와 같은 사실을 9일 발표했다.

'행복도시∼탄천 연결도로' 사업은 '행복도시건설특별법' 제63조에 따라 '행복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3차 변경(2020.5)'에 반영됐다.

행복도시와 공주·논산·부여 등 충청 서남부지역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올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해 사업이 확정 되면 곧바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하고, 2026년 착공하여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4,365억 원을 들여 세종시 장군면에서 공주시 탄천면을 잇는 23.5km 왕복 4차로를 신설한다.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통행거리가 7.6km 단축되고, 통행시간은 8분 단축하는 경제적 효과가 있어 서남지역의 여객·물류·관광거점인 KTX 공주역 활성화 등 지역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서 충청남도권 발전방향이 서남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돼, 공주·논산·부여에 산재 되어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 백제권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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