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천안=정종윤 기자] 천안시가 청소년 예산 정책제안대회 사전 워크숍을 지난 17일부터 시작했다.
2013년 처음 시작한 청소년 예산 정책제안대회는 관내 22개 고등학교 재학생을 포함한 17세~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민참여 예산요구사업에 반영할 정책을 제안받아 평가하는 대회이다.
올해는 7개교 25명이 참가해 17일과 24일 이틀간 워크숍을 진행하고, 다음달 13일에는 제안대회를 개최해 3개팀에 대해 시상 및 2016년 주민참여예산제 요구사업으로 반영된다.
워크숍은 참가 학생들을 조별로 나누어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이해와 청소년 참여의 중요성, 청소년 제안 사업 만들기의 과정으로 청소년이 바라보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예산에 반영하고자 하는 취지로 운영할 계획이다.
천안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면서 참여의 다양성을 위해 시작한 청소년 예산정책 제안대회가 기대 이상의 호응과 높은 수준의 정책으로 제시돼 앞으로 좀 더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소년 예산정책제안대회는 2013년 푸른 신호등 설치 같은 3개 사업이 선정돼 2개 사업 14억원을 예산에 반영했으며, 2014년도에는 반상회보 개선사업 같은 3개 사업이 선정돼 1개 사업 2억원이 반영됐다.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