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굿모닝충청 신상두 기자] 세종시 29개 시민사회·교원단체로 구성된 세종고교평준화 시민연대(상임대표 김용만)가 16일 오전 세종시의회청사 앞에서 고교평준화관련 조례안의 신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6.7%가 고교평준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세종시의 고교평준화 시행을 위한 기준인) 60%를 크게 웃돌았다”며 “이는 세종시민들의 민의를 잘 대변하는 수치로, 시의회가 민의를 반영해 조례안 처리를 (이번 회기에)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천안처럼 10년간 시간을 끌면서 교육예산을 낭비해서도 안되며, 아이들의 행복을 몇 년 뒤로 미뤄서도 안된다”며 일부에서 주장하는 ‘고교평준화 시기상조론’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우고, 상향평준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지를 의논해야 할때”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종고교평준화시민연대는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와 세종참여연대 등 세종지역 29개 단체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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