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한남희 기자]서산바이오 웰빙 연구 특구 내에 국내 최초 자율주행시험로가 들어선다.
시에 따르면 특구내에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연구시설 추가 조성 등 첨단자동차 연구시설 규모를 늘리는 내용의 특구계획 변경신청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산바이오‧웰빙‧연구특구 전체면적 569만 9000㎡중 자동차 첨단부품 연구시설 부지 면적이 109만 7000㎡에서 150만 9000㎡로 41만 2000㎡ 확장된다.
현재 서산 바이오‧웰빙‧연구특구 내에는 현대모비스가 109만 7000㎡ 부지에 2500억원을 투입, 2016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주행시험로, 내구시험동, 연구동 등을 포함한 자동차 첨단부품 연구시설을 건립 중에 있으며 현재 공정률은 70%에 이른다.
금번 통과된 확장부지에는 국내 최초의 자율주행시험로를 비롯해 무인주행 시스템 등 신기술을 연구 검증할 수 있는 자율주행시험로 및 연구시설이 추가로 조성되며, 전체 사업기간도 2018년 12월로 조정됐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특구 계획변경이 심의에 통과됨으로써, 기존의 자동차 산업과 연계한 클러스터화로 서산시 주력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발판이 마련됐다”며“서산시가 자동차 메카도시로써 그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제반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산시는 특구계획변경에 따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며, 사업이 진행되면 1조2천억원 상당의 생산유발효과와 2만명에 달하는 고용효과가 예상되며, 이중 서산시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생산유발효과는 9천억원, 고용효과는 1만8천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