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정해교(50) 대전시 공보관이 공보관 생활 1년 만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대전시는 5일 정 공보관을 포함, 8명의 우수 공무원에게 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다.
이선민 총무과 주무관은 국가인사행정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7일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정 공보관은 ▲언론매체별 홍보 강화로 대전시 위상 제고 ▲소통·공감 홍보로 국·시정 전달의 가교역할 수행 ▲뉴미디어 트렌드에 부응한 시정 홍보 ▲재난예방·대응체계 확립 등 안전도시 건설 ▲창조경제·과학벨트 조성사업 추진 기반 마련 ▲동료애 및 공사생활 모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 정 공보관은 언론매체와의 소통을 통해 2014년 28.8%였던 보도 반영률을 지난해 32.4%로 끌어올렸으며,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홍보로 2014년 24건이던 오보를 지난해 7건으로 줄였다.
또 페이스북 친구를 5만 9667명으로 늘리고, 인스타그램 개설, 1일 3-4건의 시 블로그 및 홈페이지 홍보, 시민참여 웹 드라마 제작 등 SNS 홍보기반 강화에도 성과를 보였다. 서울 정부청사와 광주, 세종, 충남, 충북, 전남 등과의 홍보네트워크 강화와 홍보매체 시민 개방 조례 제정 등의 성과도 일궜다.
이밖에 시민안전을 위한 4대 실천운동을 비롯한 시민안전 종합대책 6대 분야, 52개 과제 추진과 안전문화운동 추진 대전협의회 출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성공 조성 등에도 힘을 보탰다.
정 공보관은 “저에게는 과분한 상이다. 성과에 대한 보상 보다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다”고 겸손해했다.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대전시의 시책을 시민들에게 어떻게 알릴까 고민해 왔는데, 언론의 협조 등 시정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신바람이 난다”며 “올해에도 대전시정이 시민들에게 더 공감과 지지를 얻을 수 있도록, 공보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박월훈 도시재생본부장은 홍조근정훈장, 이강혁 건설관리본부장은 근정포장을 받았다. 정 공보관과 노수협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 문창용 산업정책과장, 민필기 서울사무소장이 대통령 표창의 주인공이 됐으며 강민구 산업정책과 융합산업담당과 한종탁 기업지원과 기업유치담당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또 총무과 이선민 주무관은 국가 인사행정발전 유공 공무원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이 주무관은 연간 1만 2000여 명에 달하는 대전지역 국가직 응시자를 위해 권역별로 접근성이 좋은 고사장 확보와 원활한 시험 진행 지원 등 완벽한 시험관리로 국가고시 업무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메르스 전염 방지를 위한 발열 체크, 간이 진료소 설치, 고사장 방역 등 발 빠른 대처능력을 보여 칭송을 받았다.
이 주무관은 7일 오후 경기도 과천 국가고시센터에서 표창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