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천안=채원상 기자] 백석대학교가 해외 대학들과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2주간 중국 가흥대학교(嘉兴学院) 46명이 백석대학교를 방문해 한국어 교육과 문화체험을 진행했으며, 일본의 주오대학(中央大学), 동해대학 후쿠오카단기대학(東海大学 福岡短期大学)과도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2013년 8월 일본 주오대학에서 교류협력을 체결한 양 대학은 올해로 4년째 매년 여름과 겨울 양 대학을 오가며 정기 교류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일반학생들은 물론 배드민턴 팀과 레슬링 팀의 학점 교류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겨울에는 주오대학에서 총 11명이 백석대를 방문했다.
올해는 천안 인근 실업 레슬링 팀과 고교 선수들도 훈련에 함께해 한일 양국의 스포츠발전은 물론 젊은이들의 문화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1년부터 교류를 시작해 매년 백석대를 방문하고 있는 동해대학 후쿠오카단기대학은 최근 9명이 한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 백석대를 찾았다.
대학 내 관광학부 항공서비스 전공 등을 체험하고 이와 연계한 한국어 교육과 문화체험에 나서기도 했다.
최동성 국제교류처장은 “대학이 가진 교육적인 인프라를 십분 활용해 한국 대학의 전공들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 문화와 교육을 이해할 수 있도록 더욱 많은 국가의 대학들과 교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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