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김연 의원, 홍성 화상경마장 유치 철회 촉구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 홍성 화상경마장 유치 철회 촉구
  • 장찬우 기자
  • 승인 2016.08.30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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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내포=장찬우 기자]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비례)이 홍성 화상경마장 유치에 대한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충남도의회 김연 의원은 30일 열린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전국민을 대상으로 유병률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1%~7.2%가 도박중독 위험집단으로 조사됐다”며 “도박중독은 정신장애로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박으로 인한 사회적 부작용 역시 이혼이나 범법 행위로 이어지는 등 많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 “일부 추진자들이 폐해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없이 세수입 확보에만 매몰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이유로 사행산업의 온상인 장외발매소를 일방적으로 추진해선 안 된다”며 “홍성에 들어서려는 홍성경마장 역시 도박이라는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사행산업이 세수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

장외경마장이 있는 천안 두정동 일대와 대전 월평동 일대의 변화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추론이다.

아울러 “고용창출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 아르바이트식 저임금 고용에 불과하다”며 “경마장 일대 술집과 퇴폐 업소만 우후죽순으로 늘어나 환락가로 전락했다. 주변 지역은 불법주정차와 쓰레기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세수 대비 생산성 감소와 사회적 비용이 더 큰 점을 고려할 때 화상경마장이 가져오는 부작용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홍성은 이제 겨우 도의 균형발전이라는 큰 맥락 아래 기틀을 잡아가고 있다”며 “아무런 대책도 없이 파행이 불 보듯 뻔한 화상경마장이 들어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사행산업에 대한 대책과 전략을 충남도가 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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