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부동산 재벌 출신 거침없는 거래의 명수, 정치 초년생으로 세계 대통령 자리에 오른 도널드 트럼프 제45대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 공식 취임했다.
공화당 내 대통령 후보 경선은 물론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의 대결 과정 끊임없는 이슈와 파문을 불러일으키며 막말 지도자란 오명을 쓰기도 했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당당히 백악관 주인으로 우뚝 섰다.
과연 갖은 중도낙마의 고비와 우려를 뚫고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한국일보와 조선일보 기자 출신으로 현재 대한언론인회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한준 씨가 쓴 ‘트럼프 리더십 : 실수를 두려워 마라’(북스타)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었던 그의 도전정신과 용기, 변화와 발상의 전환, 치밀한 전략과 집념 등 새로운 리더십에 주목했다
미국 역사상 만 70세의 최고령 대통령 당선자이자 부동산 갑부로 대통령에 당선되는 새 기록을 세운 트럼프는 미국의 최대 도시 뉴욕 맨해튼 이스트리버 동쪽 건너편 퀸즈에서 1946년 6월 14일 태어났다.
독일 이민계의 손자인 그는 사업에 성공한 아버지 덕에 부유한 집안에서 이른바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 뉴욕군사학교를 다녔고, 포덤대학교에 입학해 2년간 경제학을 공부한 뒤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와튼 스쿨로 편입학해 경제학 학사를 받았다.
두 번 이혼하고 세 번째 결혼한 부인과 살고 있는 그는 전처 2명과 현재 부인 사이에 모두 3남 2녀를 두었다.
트럼프는 어린 시절부터 승부욕이 무척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대선기간 여론조사에서 힐러리에게 계속해서 밀렸지만, 결국 정국을 예측불허의 요지경 속으로 몰아넣으면서 아메리카 대륙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앵그리 화이트(성난 백인들)가 미국을 뒤엎었다”는 평가처럼 트럼프는 이제 “더 강한 미국을 만들겠다”고 소리치고 있다.
저자인 유한준 씨는 이와 관련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당선될 수 있었던 성공 요인을 ▲도전과 성공 ▲위대한 신화 ▲탁월한 용기 ▲놀라운 집념 ▲변화의 달인 ▲생각의 전환 ▲미국의 정치사 ▲세계의 대통령 등 8개 분야에 걸쳐 분석했다”며 “저돌적인 뚝심, 굽힘 없는 도전정신, 탁월한 리더십, 기발한 아이디어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의 당당한 성공신화를 통해 꿈과 슬기를 키워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