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입춘에 나눈 봄꽃과의 향기로운 대화
[포토뉴스]입춘에 나눈 봄꽃과의 향기로운 대화
  • 채원상 기자
  • 승인 2017.02.02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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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입춘을 이틀 앞둔 2일 한동안 계속되던 한파가 한풀 꺾이며 낮부터 추위가 풀렸다.

추위를 이겨낸 꽃을 찾아 봄 마중 나가는 발걸음이 가볍다.

기지개를 켜는 봄꽃들을 만나러 가는 길은 마음마저 포근해진다.

미리 봄 소식을 전하기 위해 아산 세계꽃식물원을 찾았다.

식물원에 들어서자 흰눈를 바라보는 하얀 백합이 가장 먼저 반긴다.

튤립이 장작불 앞에서 몸을 녹이고 있다.

하우스 입구에 들어서자 활짝 핀 베고니아가 향기를 내고 있다.

베고니아 꽃말은 짝사랑이다. 올 봄은 짝사랑도 이루어지길 바래본다.

그 옆에 동백꽃도 기다렸다는 듯이 살짝 얼굴을 내밀며 환하게 웃고 있다.

동백꽃 꽃말은 청렴,절제,기다림이다.

왠지 우리의 지난 아픈 역사를 이야기하는 것 같다.

다양한 향기를 머금은 주홍색 제라늄이 빛을 받아 환하게 빛나고 있다.

제라늄 꽃말은 ‘그대가 있기에 행복합니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봄이 있어 행복하고 제라늄이 있어 더 행복해 진다.

시클라멘 꽃들이 다양한 색으로 유혹하며 피어 있다.

시킅라멘 꽃은 꽃소식을 전하는 봄 선녀가 하늘로 오르며 옷을 벗어던져 그 옷이 땅에 떨어져 꽃으로 피어났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

수선화가 싹을 틔워 꽃을 피우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뉴질랜드 앵초인 스트렙토카르푸스가 빛을 받아 환성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다.

튤립들이 모여 도란도란 봄을 얘기하고 있다.

다른 꽃들 사이로 네덜란드 튤립시장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활짝 핀 철쭉꽃들이 시원한 물에 샤워를 하고 있다.

사랑의 즐거움이라는 꽃말처럼 모두의 사랑을 받는 꽃이다.

국화과의 꽃인 디모르포세카가 번쩍 고개를 들었다. 꽃말은 원기와 행복이다.

분홍, 보라, 하양, 노랑, 자주 꽃이 피는 프리믈라가 동산처럼 꾸며놓은 화단에 옹기종기 이웃들처럼 모여 있다.

프리믈라 꽃말은 희망과 번영이다.

올 봄은 모두의 희망이 이루어지고 번영하길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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