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장찬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가 2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한다.
안 지사는 ‘선의 발언’ 논란 이후 지지율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특히 야권의 심장부라고 할 수 있는 호남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호남에서 하락세가 계속된다면 대선 가도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다는 위기감이 2주 만에 다시 호남을 찾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
호남은 경선 첫 지역인데다 야권의 전통적인 텃밭이라는 상장성도 가진 지역이다.
이날 오전 11시 전남 보성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우리원은 찾아 농업의 미래를 주제로 농민들과 대화했다.
안 지사는 농업 유통 협종조합을 운영하는 청년 농부들과 ‘지방분권’과 ‘신성장동력’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오후 2시부터는 순천 문화예술회관에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어 여수로 이동, 교동시장의 화재현장을 찾아 피해 상인들을 만나고 사후 안전대책이 어떻게 마련되고 있는지 살필 예정이다.
25일에는 전북 전주에서 전북기자협회 초청 관훈토론회에 참석한 뒤 촛불문화제에 참석해 지역민들과 함께 촛불을 들 예정이다.
이날 발표된 갤럽 여론조사 결과 안 지사는 지지율이 21%로 지난주에 비해 1%p 하락했다.
호남에서는 3%p 하락한 18%를 기록했다.
21∼23일 전국 성인남녀 1006명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는 신뢰도 95%, 표본오차 ±3.1%포인트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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