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중기 9개사 충남에 둥지 튼다
유망 중기 9개사 충남에 둥지 튼다
논산 등 5개 시·군에 이전… 2016년까지 1155억 투자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3.03.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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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는 19일 9개 유망중소기업 관계자와 5개 시군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유망 중소기업 9개사가 충남도내 5개 시군에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된다.

9개사는 2016년까지 115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복기왕 아산시장, 황명선 논산시장, 이용우 부여군수, 윤석규 공주부시장, 최승우 예산군수, ㈜고향식품 등 9개 기업 대표 등과 합동 투자유치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고향식품과 ㈜남천에프앤비, ㈜상지F&I, ㈜화인푸드, 선봉산업㈜ 등 5개 식품전문업체가 2015년까지 총 361억원을 투자해 논산 노성농공단지에 둥지를 튼다.

㈜고향식품은 150억원을 투자해 6만6000㎡의 부지에, ㈜남천에프앤비는 88억원을 투입해 3만6300㎡의 부지에 각각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한다.

㈜상지F&I와 ㈜화인푸드도 각각 46억원과 31억원을 들여 1만6500㎡, 1만6512㎡의 부지에 본사를 이전하고 공장을 설립하며 선봉산업㈜은 1만6512㎡의 부지에 46억원을 투입, 신규 공장을 설립한다.

5개 유망 식품전문 중소기업들이 논산으로 이전하게 되면 논산의 식품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며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인 소비가 가능해져 주민 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 19일 유망 중소기업 투자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안희정 도지사가 전시된 중소기업들의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
이와 함께 비츠로그룹 계열사로 변압기 등 제어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는 ㈜비츠로씨앤씨는 2015년까지 284억원을 투자, 부여군 은산면 은산2농공단지 내 4만9805㎡의 부지에 본사와 공장을 이전한다.

㈜비츠로씨앤씨의 이전은 부여 출신인 장순명 비츠로그룹 명예회장의 각별한 애향심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자동차 엔진 부품업체인 ㈜세현정공은 2016년까지 274억원을 투자해 아산시 둔포면 제2테크노밸리 내 2만8128㎡의 부지에 본사 및 공장을 이전한다.

PVC파이프 제조업체인 ㈜미라이후손관거는 내년까지 120억원을 들여 공주 월미농공단지 내 3만3000㎡의 부지에 본사를 이전하고 공장을 신설하며 자동차 차체용 부품 업체인 ㈜거성이앤지는 연내 116억원을 투입, 예산군 삽교읍 예산일반산업단지 내 1만6529㎡ 부지에 공장을 신설한다.

MOU를 체결한 9개사가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할 경우 도내에서는 앞으로 4년간 1606억원의 생산유발과 1263명의 고용창출, 68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전 기업들이 본격 생산활동에 돌입하면 5112억원의 생산액과 1063억원의 부가가치, 464억원의 소득이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기업들은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축산물의 소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키로 약속해 기대감을 더해 주고 있다.

안희정 지사는 “이번 협약은 충남의 기업 입지가 서북부 중심에서 서남부로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각 기업들은 계획대로 투자를 진행하고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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