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을지재단 박준영 회장이 을지부대에 사재(私財)를 털어 성금을 전했다.
을지대병원은 박준영 회장이 15일 강원도 인제군 을지부대 사단 사령부를 방문해 “국군장병들의 사기진작 및 복지증진을 위해 써 달라”며 ‘나라튼튼 방위성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 2011년 을지재단과 을지부대가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2000만 원 상당의 체력단련장 건립기금을 비롯해 총 1억여 원의 성금을 전달해 왔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박 회장은 “어느 때보다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국토방위에 전념해달라”며 “을지부대는 안보가 튼튼한 나라를 만들고, 을지재단은 국민건강이 튼튼한 나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을지재단과 을지부대는 을지문덕 장군의 애국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을지’를 함께 사용한 것이 인연이 돼 지난 2011년 1월 자매결연식을 갖고 인연을 맺어왔으며 재단 설립자인 박영하 박사와 부인 전증희 여사는 각각 군의관과 간호장교로 6.25 전쟁에 참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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