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보다 재밌다”… 대전대 학생들 13부작 웹드라마 ‘달달한 콤플렉스’ 화제
“TV보다 재밌다”… 대전대 학생들 13부작 웹드라마 ‘달달한 콤플렉스’ 화제
영상동아리 커먼, 티저 포함 3개 영상 선 공개… 제작비 위해 아르바이트까지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7.03.20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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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 이호영 기자] 대전대학교 영상제작 동아리 커먼(CommOn)이 최근 ‘달달한 콤플렉스’ 시즌 1 웹드라마를 자체 제작해 재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애에 서툰 남자와 연애에 서툰 여자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제작된 시즌 1은 총 13부작으로, 유튜브와 SNS 등을 통해 지난 14일 첫 방영됐다. 현재 티저 영상을 포함 총 3개의 영상이 공개됐는데, 초반 조회수 기세가 만만치가 않다.

지난해 12월 스마트폰을 통해 짧은 시간 가볍게 시청할 수 있는 웹드라마를 만들어보자는 목적으로 결성된 영상 동아리 ‘커먼’은 현재 국어국문창작학부 4학년 박병욱 학생을 중심으로 총 9명의 학생들이 함께 운영되고 있다.

박 씨는 “많은 젊은 친구들이 꿈을 위해 연애와 사랑을 포기하며 연애에 서툰 남자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이들은 과연 어떠한 생각을 하고 행동을 할까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기획안과 시나리오를 쓰게 되었다”고 말했다.

제대로 된 영상을 제작하기 위해 교내 SNS를 통해 연기자 섭외도 철저하게 진행되었다. 1차 오디션과 2차 카메라 테스트 등의 과정을 거쳐 연기자 선발을 진행하였으며, 수소문을 통해 서울에서도 미팅을 가지는 등 이를 통해 최종 4명의 연기자가 선발되어 현재 촬영 중에 있다.

특히 제작비와 촬영장비 구매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등 이들의 열정과 호기심은 매우 대단하다.

박 씨는 “제작비의 경우 근로장학생과 아르바이트의 병행을 통해 촬영장비를 구입했다”며 “스텝들과의 철저한 업무분담을 통해 제작이 이루어졌기에 적은 제작비로도 작품을 완성할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초단편영화제 수상이 전부인 이들에게 필요한건 많은 현장 경험과 연출이다. 아직은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이들의 열정은 다가오는 시즌 2를 기대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한편, 웹(Web)과 드라마(Drama)의 합성어를 지니고 있는 ‘웹드라마’는 10~15분 내외로 제작되고 있는 단편 형식의 드라마로 최근 기업에나 기관에서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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