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피는 봄, 당진 아미미술관으로 떠나볼까”
“꽃 피는 봄, 당진 아미미술관으로 떠나볼까”
  • 정종윤 기자
  • 승인 2017.04.06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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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아미미술관의 봄.

[굿모닝충청 정종윤 기자] 당진시 순성면에 있는 아미미술관에서 ‘2017 아미의 작가들’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에서는 매년 아미미술관에서 선정하는 작가들의 작품 세계를 볼 수 있다.

올해는 박형렬·송하나·정희기 작가 3명의 작품 60여점이 전시됐다.

거대한 자연 속에서 사람이 점 혹은 선 형태로 등장하는 ‘Figure Project' 연작은 작가의 작업 규모를 조금이나마 짐작케 한다. 사진=박형렬 작가 작품.
송하나 작가의 작품은 언뜻 보면 경쾌한 아름다움을 주나, 자세히 보면 반전의 미학을 확인할 수 있다. 회화작품들에서는 아름다움에 대한 기존 통념을 꼬집는 해학성과 양파 껍질, 바나나 껍질과 같은 쓰레기에도 눈길을 주는 작가의 섬세한 시각도 엿볼 수 있다. 사진=송하나 작가 작품.
정희기 작가는 반려동물들의 떠나간 자리를 패브릭을 통해 온기 있게 전하고 있다. 반려견들의 마지막 순간을 수차례 지켜봤던 작가에게 이들은 쇠약하고 병든 모습으로 남아있으나, 이러한 기억을 마주해 소환한 작업은 오히려 삶에 용기를 주는 역설이 된다. 사진=정희기 작가 작품.

별도로 마련된 전시실에서는 당진 지역 초등학교 교사들의 작품과 재봉틀 아티스트인 정민기 작가의 새로운 작품도 볼 수 있다.

전시는 오는 6월 30일까지 열린다.

전시 기간 중 매월 마지막 수요일(4월 26일, 5얼 31일, 6월 28일)은 ‘문화가 있는 수요일’로 해설이 있는 미술관이 시행된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큐레이터 해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날은 관람료 할인혜택도 이뤄져 성인 3000원, 학생은 무료다.

전시 관련 자세한 문의는 041-353-1555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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