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앞 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 차츰 '윤곽'
1년 앞 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 차츰 '윤곽'
박수현·나소열·복기왕·김홍장 4파전 구도 전망…안희정 복심은 누구에게?
  • 김갑수 기자
  • 승인 2017.05.21 17:1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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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대선’이 문재인 정부 탄생으로 마무리되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내년 지방선거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 구도가 차츰 윤곽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왼쪽부터 박수현 대변인, 나소열 전 군수, 복기왕 시장, 김홍장 시장)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장미대선’이 문재인 정부 탄생으로 마무리되면서 정치권의 관심이 내년 지방선거로 쏠리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지사 경선 구도가 차츰 윤곽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 참여한, 또는 참여하게 될 인사들과 현직 시장들의 격돌이 벌어질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그 주인공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과 나소열 전 서천군수, 복기왕 아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이 될 전망이다.

박수현 대변인의 깜짝 발탁은 차기 도지사 경선 구도에 상당한 변수가 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중책을 맡게 된 만큼 내년 지방선거 출마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도지사 선거 출마에 대한 의지를 여전히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와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 공약을 반영시키는데 상당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역시 도지사 선거 출마를 고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부터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나섰던 나소열 전 군수는 새 정부에서 요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박 대변인에 이어 나 전 군수가 핵심 역할을 맡게 될 경우 차기 도지사 선거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재인의 남자” 등과 같은 수식어가 붙게 되기 때문이다.

현직 시장들 역시 결코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재선인 복기왕 시장은 “안희정 지사가 변화된 충남의 1기를 이끌었다면, 다음은 제가 그 내용을 채워보고 싶다”며 일찌감치 도지사 도전 의지를 밝힌 상태다.

측근들 역시 물밑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당 안팎에서는 “현재까지 복 시장이 가장 강력한 주자”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여기에 김홍장 시장까지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그런 꿈을 꾸는 것 아니겠느냐?”며 도전 여지를 남겨 민주당 도지사 경선은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이들이 모두 경선에 나설 경우 안 지사의 복심이 누구에게 향할 것이냐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안 지사의 측근들은 “안 지사가 특정인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선을 긋고 있다.

일부 측근은 “안 지사의 도지사 3선 도전 역시 현재로선 유효한 카드”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그럴 경우 대권은 포기하겠다는 얘기나 마찬가지여서 “현실성이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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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ear 2017-05-21 19:41:53
당연히 박수현이 뛰어나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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