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마을 교육불편 인내심갖고”
“첫마을 교육불편 인내심갖고”
[주목! 이 인물] 스승의 날 대통령표장 세종교육청 홍순승 국장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3.05.29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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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세종시 교육청 출범을 준비하면서 큰 과오가 없었던 점을 높이 평가해주신 것 같습니다”
홍순승 세종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은 올해 스승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작년 개청준비단 부단장으로 장학관·장학사 인선과 우수교원 공채 등 실무를 주도했다. 또, 분야별 예산 및 조직구성에 공을 들여 교육청의 조기안착에 일조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초창기, 인력과 조직을 만드는데 있어서 각자의 역할분담을 제일 먼저 고려했습니다. 기존 연기교육청 직원(기초업무)들과 충남교육청(광역업무), 교과부 출신(중앙부처와 연결통로) 직원들을 적절히 안배해 업무를 맡겼죠. 이 전략이 효과를 발휘했습니다”
홍 국장은 구성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을 잘해줬기 때문에 큰 잡음없이 출범초기 어려움을 넘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아직도 조직 구성이 완전치는 않다고 진단했다.
“교육전문직(장학사) 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타 지자체 교육청과는 달리 기초와 광역업무를 동시에 수행하는 단층제 구조여서 장학사들이 매일 야근을 해야하는 처지예요”
실제로, 대부분의 교육전문직들은 교육부 출장이 잦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야간업무를 볼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홍 국장은 첫마을 지역 교육불편과 관련, “교육정책 실무 수장으로서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문제 해결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집중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도 있으니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그는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한국의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훌륭한 교육 인프라가 우선돼야한다”고 전제하고 “스마트 교육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경쟁력 있는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올리사랑운동 등을 통해 인성을 키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홍국장은 1983년 신창중 교사로 교육계에 입문, 1998년 강경중 교장을 거쳐 지난해 시 출범전까지 연기교육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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