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천안시가 상습침수지역인 원성동 고추전과 충무로 일원이 환경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 지역은 원성천과 삼룡천이 합류되는 저지대로 비만 오면 하천수위가 상승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던 지역이다.
특히, 올 7월과 8월 시간당 강우량 70mm에 육박하는 국지성 호우가 내렸을 때 가옥과 상가가 침수 피해를 많이 입었다.
시는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77억원 중 국비 138억원을 확보했다.
내년부터 행정절차를 진행해 기존 삼룡·원성 배수분구 1.75㎢ 노후 하수시설에 개정된 시설기준을 적용한다.
관경과 시설 확장, 우수저류시설 설치, 배수펌프장 증설과 신설을 2021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고추전과 충무로 일원 주변지역에 대해 침수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공청회를 열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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