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유석현 기자] 서산시가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내년도 정부예산 778억 원을 확보했다.
올해 확보한 예산은 지난해 593억 원보다 185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국가시행 452억 원과 지방시행 326억 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서산-대전간 고속도로 건설 11억 원 ▲서산 A지구 간척지 재정비 180억 원 ▲금학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45억 원 ▲산성지구 농촌용수개발사업 50억 원 등이다.
또 신규 사업으로는 ▲대기오염 집중측정소 35억 원 ▲비위생매립지 정비 2억 원 ▲서산∼당진 광역화 소각시설 4억 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에 확보한 예산에는 거점 보육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서산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에 필요한 예산 5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서산을 비롯해 태안 및 당진 등 충남 서북부지역에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시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외부재원 확보 발굴 토론회 개최를 시작으로 발 빠르게 준비해 왔으며,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해 사업을 건의하는 등 세종사무소와 연계한 중앙부처의 지역출신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중앙부처 방문의 효과를 극대화 시켰다.
여기에 시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성일종 의원도 국회와 중앙부처를 드나들며 지역의 현안과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힘을 쏟은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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