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유성구 주민들이 온실가스를 줄인 인센티브로 이웃사랑을 실천해 훈훈함을 더했다.
유성구는 올 상반기 발생한 탄소포인트제 기부 참여자 인센티브 1600만원을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을 통해 독거노인 등 저소득층 난방비로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지정 기탁된 인센티브 1600만원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3447세대 중 전기 및 수도 사용량 절감에 성공해 포인트를 지급받은 883세대가 기부한 금액이다.
온실가스를 줄이고 이웃사랑은 더한 기부문화의 실천이다.
유성구는 2011년 탄소포인트제를 처음 도입, 현재까지 1억 829만원을 기부했다.
유성구 관계자는 “올 상반기 참여 세대가 절감한 전기사용량은 267만kwh로, 온실가스 약 1132톤 절감, 소나무 17만 2000그루를 심은 효과에 해당한다”며 “앞으도 더 많은 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어려운 이웃과 따뜻함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인터넷 홈페이지 www.cpoint.or.kr을 통해 가입하거나, 유성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동 주민센터 또는 유성구 환경보호과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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