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준공식을 마친 동구청 옥상공원은 연못과 지압로, 작두펌프, 조명 등을 갖춰 구청 직원들은 물론 가오도서관과 보건소를 찾는 주민들의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원의 이름은 ‘바람정원’. 656㎡에 약 2억 9000만원이 투입됐다. 소나무와 남천 등 23개 수종 1만 3000본의 수목 및 초화류가 식재됐고 데크와 의자, 음향시스템 등 편익시설도 갖췄다.
페퍼민트, 백리향 등 허브 5종의 은은한 향과 펌프로 물을 길어 올리는 체험 등 즐거움도 선사한다. 화단 푯말 QR코드를 스마트 폰으로 읽으면 꽃과 나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얻을 수 있다.
연못 등에 사용되는 물은 빗물을 받아 모아둔 것을 사용한다.
구 관계자는 “‘바람정원’이란 이름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와 추천을 통해 선정했으며 평소 식장산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오고 직원 모두의 바람이 다 이뤄지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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