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대전 유성구가 인구 35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유성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인구가 34만 8428명을 기록했다. 유성구는 1989년 인구 8만 명을 시작으로 자치구로 승격, 2012년 30만 명을 돌파했다.

구는 올 6월 계산동, 9월 도룡동에 각각 778세대, 383세대의 공동주택이 공급되면 무난히 35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갑천 호수공원과 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 서남부권 개발이 완료되는 시점에는 40만 명을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성구는 이에 따라 40만 중핵도시 성장을 목표로 사람에 가치를 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삶의 질 향상을 근간으로 하는 인구정책을 펼친다.

이를 위해 ▲아동친화도시 6개 분야 40개 사업 ▲여성친화도시 4개 분야 31개 사업 ▲생활임금제 ▲교통복지기금 ▲청년․어르신 일자리 확대 ▲맞춤형 평생학습 강좌와 건강100세 지원 ▲행복 경로당 운영 정책 등을 펼칠 계획이다.

또 올해 원신흥복합문화도서관 개관과 보건소 신축 이전, 내년 종합스포츠센터 개관, 도안 신도시 제2 노인복지관은 조성 등에도 박차를 기한다.

허태정 청장은 “40만 중핵도시로 급속히 성장하는 인구 증가세에 발맞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도시기반 시설을 강화함은 물론, 구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도시 품격을 한 단계 높이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황해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