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이정민 기자] 대전 지역 대학교 정시 성적표가 나왔다.
충남대 등 상당수 대학들의 평균 경쟁률이 작년보다 떨어졌다.
각 대학에 따르면 9일 오후 7시 정시 모집을 마감한 결과, 평균 경쟁률은 대전대 5.46대 1(588명 모집에 3212명 지원), 목원대 3.8대 1(모집 619명에 지원자 2336명), 배재대 3.55대 1(815명 모집에 2891명 지원), 한밭대 4.07대 1(861명 모집에 3500명 지원), 한남대 3.44대 1(1000명 모집에 3444명 지원), 충남대 4.46대 1(1442명 모집에 6437명 지원‧이하 정원 내) 등이다.
대전대는 지난해보다 평균 경쟁률이 0.35%p 하락했다. 지난해는 588명 모집에 4180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5.81대 1를 기록했다.
대전대 최고 경쟁률은 17.85대 1를 기록한 영상애니메이션학과이다. 생활체육학과(13.9대 1), 건축학과 (11대 1), 물리치료학과(10.67대 1), 컴퓨터공학과 (10.13대 1)가 뒤를 이었다.
목원대는 지난해(4.58대 1) 보다 0.7%p 경쟁률이 떨어졌다.
최고 경쟁률은 10.29대 1(7명 모집·72명 지원)를 기록한 TV·영화학부이다.
배재대는 작년보다 0.74%p 경쟁률이 낮아졌다.
최고 경쟁률은 실용음악과(보컬)로 7.50대 1을 기록했다. 신설된 드론·로봇공학과 7.20대 1, 항공운항과 7.00대 1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4.69대 1 기록한 충남대는 평균 경쟁률이 0.03%p 낮아졌다
21명을 모집하는 충남대 일반전형 수의예과에는 237명이 몰려 11.2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2위는 1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사회학과 차지했다. 이어 문헌정보학과(8.67대 1), 지역환경토목학과(8.63대 1) 순이다.
지난해 3.33대 1를 기록한 한밭대는 평균 경쟁률이 0.74%p 상승했다.
최고 경쟁률은 ‘가’군 일반전형의 창의융합학과로 16대 1를 기록했다. 같은 군 일반전형 신소재공학과도 14대 1를 기록,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남대 역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지난해 정시 모집 경쟁률은 3.22대 1(1036명 모집에 3340명 지원)로, 올해 0.22%p 올랐다.
한남대 일반전형의 생활체육학과는 9.58대 1(12명 모집에 115명 지원)를 기록, 학교 내 최고 경쟁률을 자랑했다. 이어 자유전공학부와 간호학과 7.5대 1, 6대 1를 각각 기록,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