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의 눈] 일신우일신 4차 산업혁명 도시 대전!
[시민기자의 눈] 일신우일신 4차 산업혁명 도시 대전!
  • 이희내
  • 승인 2018.01.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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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내 방송작가, 대전대학교 외래교수

[굿모닝충청 이희내 방송작가, 대전대학교 외래교수] 21세기, 4차산업 혁명시대 등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부르는 이름들이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최첨단 시대, 미래를 향한 4차 산업혁명이 화두인 것 자명한 사실일 것이다.

우리 산업계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로봇 등의 지능정보기술들이 인간 생활 전반에 획기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눈앞에 펼쳐지게 될 새로운 미래를 실험실에서, 연구실에서, 그리고 사무실에서 준비하고 설계하는 사람들. 대전을 4차산업 특별시로 만들고 있는 사람들의 열정이 곳곳에서 느껴진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신기술들을 체감하는 곳, 스마트 융·복합 산업의 중심지. 대전시가 꿈꾸는 '4차 산업혁명 특별시'의 미래이고, 청사진이다.

4차산업특별시로 미래를 달리다!
인간의 삶을 보다 편리하게 바꾸고,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새롭게 도약을 준비해 나가야 할 2018년 새 해. 열정을 통해 미래를 여는 사람들의 치열한 밤과 낮은 곳곳에서 확인된다.

대전시는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며, 경제 파이를 키우는 목표를 두고 있다. 대통령 공약으로 4차 산업혁명 특별시를 제시하고, 4차산업의 선도도시 이미지를 선점해 나가고 있으며, 국가전략프로젝트인 스마트시티는 그 핵심사업으로 부상되고 있다.

또한 대덕특구 융합공동연구센터를 비롯한 대덕과학문화의 거리, 수상해양복합시뮬레이션 촬영장 등 총 876억원 규모의 4차 산업혁명 국비사업과 앞으로 대전의 성장 기반이 될 4차 산업혁명 전용 국가산업단지 조성, 블록체인거점센터, VR·AR 제작지원센터 구축, 수소산업 전주기 실증센터 공모 등 24개 중점 과제를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길 계획을 세우는 중이다. 
 
사람을 위한 진짜 로봇, 휴보
지난해 평창올림픽 성화봉송에서도 대전은 역시 남달랐다.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교내에서 12월 11일 휴머노이드 로봇 ‘휴보’가 평창올림픽 성화를 전달받은 것이다. 로봇이 성화를 봉송한 것은 122년 올림픽 역사상 최초다. 사람과 악수도 할 줄 아는 휴보는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박사에게 성화의 불꽃을 옮겨받아, 150m를 걸어간 뒤 자신을 만든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에게 성화를 넘겼다.

오 교수는 탑승형 로봇 ‘FX-2’에 올라탄 과학 꿈나무에게 성화를 전달했다.

카이스트에 따르면 사람이 직접 탄 채 조작하는 로봇인 FX-2는 2.5에 몸무게 280㎏의 큰 덩치를 가졌고 두 발로 걷는 이족보행 형태로 보폭은 25㎝ 정도다.

상체에 탑승자 팔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데이터 암(arm)을 달아 인간과 거의 흡사한 동작을 구현할 수 있다.

평창동계올림픽 로봇지원단 총감독이기도 한 오 교수는 “상체를 움직이며, 사람이 탈 수 있는 거의 완벽한 형태의 로봇”이라고 설명했다.

이처럼 4차산업특별시 대전에서의 ICT를 활용한 성화봉송은 대한민국 4차산업의 저력을 세계에 소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했다.

젊은 연구원들, 그들의 꿈과 희망
지난 12월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대상-공공부문(4차 산업혁명 정책)’에서 대전시의 ‘4차 산업혁명 특별시 육성 정책’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산업정책연구원 ‘대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의 가장 큰 의미중 하나는 대전이 대한민국의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전담조직 운영부터 육성과제 발굴, 대국민 공감대 형성 등에 이르기까지 지역의 역량을 결집한 부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점이다.

그 역할을 했던 많은 이 들 중에 특히 더 고생했던 사람들이 있다.

4차 산업이라는 미래를 열기 위해 노력하는 연구원들이 바로 그들이다. 사실 연구원들의 삶은 외부에서 바라보듯 그렇게 순탄하고 행복한 것만은 아니다. 그들에게는 휴일도 방학도 없고 밤과 낮 구분도 없다. 매일같이 연구실과 실험실을 오가는 반복적인 생활의 연속에, 계속되는 실패와 도전에서 쌓이는 피곤과 스트레스는 그들에게 극복하기 힘든 난제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이들이 포기하지 않는 건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긴 청춘의 시간을 연구실에서 보내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한 첨단 과학기술 연구에 오늘도 밤을 낮처럼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내가 하는 일들이 60억 인류에게, 그리고 조금이라도 더 좋은 세상을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공학자로서 충분한 기쁨이라는 그들의 말이 잊혀지지 않는다.

자신이 생각하고 표현하는 걸 목표로 하는 예술가들처럼, 사람들이 모두 바라는 행복한 상상 속에서 도전하고 실패하고 또 도전하는 멋진 그들이 있기에 무술년, 4차산업도시 대전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지도 모른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 기금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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