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채용 면접에서 여성 지원자들의 외모가 평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2일 발표한 기업 인사담당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밝혀졌다.
사람인은 최근 기업 인사 담당자 776명을 대상으로 ‘채용과 외모’ 주제의 설문을 실시했다. 설문 결과 66.1%의 기업이 “외모가 채용 평가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답했다.
특히 68.8%는 남성보다는 여성 지원자의 외모가 더 영향을 많이 끼친다고 답했다. 남성의 외모를 본다는 답은 여성의 절반 수준인 31.2%에 그쳤다.
그 이유는 “자기 관리가 뛰어날 것 같아서(34.7%, 복수응답)”란 답이 가장 많았고 “외모도 경쟁력(33.5%)”, “대인관계가 원만할 것 같아서(21.8%)”, “외모에 따라 신뢰도가 달라져서(21.8%)”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은 외모 중에서도 ‘전체적인 인상(84.2%)’을 가장 중요시했고 ‘분위기(36.5%)’, ‘옷차림(33.5%)’, ‘청결함(30%)’, ‘몸매(8.8%)’, ‘헤어스타일(6.4%)’ 등이 다음을 이었다. ‘출중한 외모’는 4.7%에 그쳤다.
외모가 채용 평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는 평균 42%의 비중을 차지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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