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대한민국 장애인노르딕스키 신의현선수가 지난 17일 한국 26년 패럴림픽 역사에 첫 금메달을 땄다.
평창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7.5km 좌식경기에서 22분 28초 4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 전까지 한국 메달은 단 2개였고 모두 은빛색이였다.
신 선수는 2006년 대학 졸업식을 하루 앞둔 날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두 다리를 절단했다.
의족(인공 발)으로 걸어야 한다는 사실에 절망해 3년 동안 집밖으로 나가지 않다가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윤정문선수를 통해 휠체어농구를 시작하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2015년 좌식 스키를 시작한 그는 여름에는 스키 바닥에 바퀴를 달고 훈련하며 스키 훈련을 키웠다.
신 선수는 “메달을 딸 수 있었던 비결은 휠체어농구에서 균형, 슬레이지하키에서 근력, 핸드사이클에서 지구력이 튼튼한 기초가 되어 메달을 딸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운동선수로 첫 시작을 할 수 있게 해준 아산시장애인복지관 아산휠스파워농구단 이창호단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아산휠스파워 농구단 선수로 활동을 원하는 장애인은 (041)545-7727, 771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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