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훈탁 기자] "우리 대학에 소중한 자녀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남대 이덕훈 총장이 학부모들과의 도시락 회동에 나섰다. 지난 4월초 학생회 임원들과의 회동에 이은 잇단 도시락 행보다.
한남대는 26일 학부모 초청 간담회를 열고 학부모와 총장이 함께하는 허심탄회한 밥상머리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부모회 임원 등 50여명과 교무위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남대 학부모회(회장 전오숙)’도 발족시켰다.
초·중·고교가 아닌 대학에서 학부모회가 구성된 것은 다소 이례적이다.
이 자리에서 학부모들은 해외교환학생제도, 해외봉사활동, 장학금 및 학생복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덕훈 총장은 “학생과 더불어 학부모가 행복한 한남대를 만들기 위해 구성원 모두가 노력하겠다. 대학생활 4년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시간인 만큼 학교와 학부모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학부모회 진중길 부회장은 “대학에서 학부모회를 발족한다고 해서 생소했지만 그만큼 학교측의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함께가면 멀리간다는 말처럼 학부모들이 대학과 협력해 자녀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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