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김지철(66) 충남교육감 후보 캠프는 최근 서산지역 한 인터넷 매체가 보도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의혹을 제기하며 선관위에 조사를 의뢰한 것으로 23일 확인됐다.
캠프에 따르면 서산지역 A언론사는 B통신과 공동으로 C사에 여론조사를 의뢰, 김 후보(25.2%)와 명노희 후보(23.3%)가 1.9%P 차이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와는 판이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캠프는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지역과 연령대의 샘플이 여론조사에 상대적으로 많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캠프는 23일 논평을 내고 “명백히 선거법 위반이기에 즉각 선관위에 신고했다”며 “또다시 이런 여론조사 조작 행위가 발생할 시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력 경고했다.
캠프는 또 해당 여론조사가 전날 양승조 도지사 후보 캠프가 문제를 제기한 같은 기관에 의해 진행됐음을 지적한 뒤 A언론사를 향해 “서산시민과 충남도민에게 정중히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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