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2차 남북정상회담을 전격적으로 개최한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26일 ‘한 나라의 지도자로서 너무 가벼운 처신’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멘탈붕괴에 빠진 한국당의 처신이 오히려 너무 가볍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는 이날 “어제까지 '코리아 패싱' 운운하던 자한당이 오늘은 깜짝쇼니, 반국가단체와 비밀회동이니, 북핵 폐기에 도움될지 우려한다느니 하며 길길이 뛴다”며 “이렇게 오락가락하는 정신상태를 시쳇말로 '멘붕'이라고 한다. 멘붕은 '멘탈붕괴'의 준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문 대통령은 한 나라의 지도자로서 너무 가볍다. 남북정상회담 내용을 즉각 밝혀야 한다”고 주장한 정태옥 대변인의 논평에 대해서도 비판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내일 오전에 밝히겠다는데도, '즉각' 밝히라고 난리 치는 게 '너무 가벼운' 짓”이라며 “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 중에 누가 '너무' 가벼운지 모르는 건, 인류 중에 자한당 의원과 그 지지자들 뿐”이라고 쏘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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