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자유한국당 정태옥 의원의 인천-부천지역 비하 발언에 대한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정 의원의 발언을 “실수로 인한 망언이 아니다”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음악평론가로 활동 중인 진회숙 씨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정태옥의 망언을 실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자신의 생각을 부지불식 간에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
실수가 아닌 평소 인식을 자연스럽게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는 지적이다.
그는 이날 “프로이드가 말하기를, 실수도 그냥 우연히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라며 “따라서 부천, 인천을 비하하는 저 발언은 그냥 실수가 아니라 평소 자기 생각을 그대로 말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자한당 사람들이 유독 이런 류의 실수를 많이 하는 것은 그들이 그런 종류의 사람들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리고는 “따라서 그들의 의식 전체를 뜯어 고치지 않는 한, 앞으로도 이런 사고는 계속 일어날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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