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저개발국 새마을운동 보급을 위한 2013년도 민·학·관 해외 새마을 봉사 활동이 지난달 31일 남아공 로칼렝 마을 봉사단 귀국과 함께 끝났다.
새마을회(회장 전영한), 한서대학교(총장 함기선),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 등 3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해외 새마을 봉사단은 지난달 16일 인도네시아 반툴 푸톤빌리지 파견을 시작으로 17일 인도 부와네스와르 키스마을, 22일 남아공 마피켕 로칼렝 마을에 각각 16～12씩의 자원봉사자가 파견돼 3개 팀 모두 9박10일간씩 현지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돌아왔다.
이번 해외 봉사활동에는 Y-SMU충남포럼 한서대 동아리 회원을 비롯해 새마을관계자 및 공무원 등 모두 41명이 자원 참여했으며 단순 봉사가 아니라 민학관 협력을 통한 ODA형태의 현지 새마을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함으로써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푸톤마을에 파견된 봉사단은 지난해 최순성 직장새마을 충남도협의회장이 현지에서 직접 설계해 기공했던 새마을회관을 최근에 완공, 지난달 24일 푸톤마을 현지에서 오후 2시 인도네시아 반툴시 소유토(soyuto) 재정지원 국장을 비롯한 지방정부 관계자와 현 마을주민, 해외 봉사단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렇게 본격적인 해외 새마을 운동의 전진기지를 여는 성과를 올렸으며, 민간 교류는 물론 향후 양국 자치단체 간 교류ㆍ협력과 상생 발전의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한편, 민학관 해외봉사단이 3개국에 육성 중인 시범 새마을은 현재 협동마을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자립마을 단계까지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주민 소득증대 프로젝트 및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