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판문점 선언 비준과, 보유세 인상이 맞다”
김병준 “판문점 선언 비준과, 보유세 인상이 맞다”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7.19 2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19일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과 보유세 인상이 맞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이는 지금까지 한국당이 취해온 기본 입장과는 현격히 다른 주장이어서, 앞으로 이에 대한 한국당 의원들의 수용 여부가 주목된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JTBC <뉴스룸>에서, 4.27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에 대해 “기본적으로는 결국 우리 사회가 원하는 평화에 도움이 된다면, 전통적인 안보관보다는 평화정착을 위해 적극 협력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제는 생각과 기치와 철학을 바꾸어 정치적 언어까지 모두 바꿔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부동산 보유세 인상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는 보유세가 낮다고 본다”며 “보유세는 올리는 대신, 양도세 등 거래과세는 줄이는 게 맞다”고 밝혀 종전 자유한국당 입장과는 또다른 견해를 보였다.

그는 이어 “지금부터 당을 새롭게 만드는 과정에서 나름대로 지표를 만들겠다”며 “그에 따라 내게 주어진 당협위원장 교체 등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인정사정 교체란 있을 수 없고, 시스템에 의해서 하겠다”며 “새롭게 설정되는 가치와 기치와 철학에 대한 동참 여부가 교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수감에 대해 “아직도 한국당 내 의원들 중에는 이들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있다”며 “역사의 방향과 거꾸로 가는 정책결정이 없지 않아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자신의 118만원 상당의 골프 접대로 부정청탁금지법 위반혐의를 받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아무리 봐도 헝겊백에 커피잔, 기념품, 의류 교환상품권 등 정도인데, 그게 100만원이 넘어간다는 것은 상상이 안 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