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황해동 기자] 이은권(자유한국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대전 건립 확정에 환영의 뜻과 함께, 병상 수 축소와 공공성 부족 등에 아쉬움을 표했다.
대전시는 지난 6월 보건복지부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사업 공모에 응모, 전국 최초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고 “지난 5년 간 대전시와 시민들이 합심해 노력해온 결과이기 때문에 대전 유치 확정 소식이 더욱 반갑다”라며 “전국에 아이들을 위한 재활 전문병원이 서울 단 1개에 불과한 상황에서 보건복지부가 대전 유치로 빠른 결정을 내린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당초 계획보다 입원 병상 등 규모가 축소된 것이 아쉽다. 병상 수가 최소 100개는 돼야 하고, 건립비 외 운영비 지원 등 공공성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대전 유치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이명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들을 일일이 찾아 대전 유치 당위성을 설파하고, 정책방향 수정의견 건의 등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이 개선되고, 전국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이 제대로 건립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쓰고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건축비, 장비비 등 약 78억 원의 건립비를 지원받아 202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운영은 충남대학교병원에 위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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