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남현우 기자] 대전신일여고가 상반기 금융권 채용에 두 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 김유미·김하늘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대전시교육청은 상반기 금융권 채용에서 KB국민은행에 김유미(3학년 7반) 학생이 신한은행에 김하늘(3학년 7반) 학생이 최종 합격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금융권 채용은 필기시험 도입과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통한 공정성과 객관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KB국민은행 신입행원 채용은 지난 6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해 서류전형, 필기전형, 온라인 면접, 대면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쳤다. 신한은행은 지난 5월 Retail Service직 지원서 접수를 시작해 서류전형, 필기시험, 직무적합도 면접, 최종 면접 등의 절차로 진행됐다.
김유미 학생은 “외환 딜러의 꿈을 갖고 금융권 취업을 위해 노력해 왔는데 꿈을 위한 첫 발을 디딘 것 같아 행복하다”며 “1학년 때부터 학교에서 실시하는 금융NCS 수업과 금융자격증 취득에 매진했던 것이 합격의 비결”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하늘 학생은 “입사지원서부터 필기시험, 면접지도까지 평일은 물론 주말까지 나와서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우리 학교만의 특별한 금융 교육과 1:1 맞춤형 면접 프로그램이 합격에 큰 도움이 됐다”며 합격 비결을 알렸다.
한편 대전신일여고는 TESAT, 틴매경 등 경제이해력시험과 은행 텔러, 펀드투자권유대행인, 증권투자권유대행인 등 다양한 금융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금융관련 시사상식, 경제 지식 등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직업지도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실제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각종 은행권 직무체험을 통해 은행원으로서 역할과 본분을 깨달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