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하락’-한국당 ‘반등’ …민주당 악재로 한국당 ‘반사이득’?
민주당 ‘하락’-한국당 ‘반등’ …민주당 악재로 한국당 ‘반사이득’?
  • 정문영 기자
  • 승인 2018.08.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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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충청=서울 정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에 적신호가 켜졌다. 정당 지지율이 정권교체 이후 최저치인 40%를 아슬아슬 턱걸이했기 때문이다. 지난주 대비 2.2%P 하락한 40.6%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진보층과 중도층을 중심으로 이탈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나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분위기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지난주 대비 1.6%p 올라 19.2%를 기록, 20%선에 바짝 다가섰다. 앞으로 상승세 지속여부는 미지수다.

아직 소폭에 불과하지만 한국당의 지지율 상승은 일단 '유의미'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지율 상승을 수도권과 PK, 60대 이상과 50대, 40대, 보수층과 중도층이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특히 수도권을 비롯 PK와 제주지역의 경우 지지율 상승폭이 두드러져 눈길을 끌었다. 수도권은 지난주 15.9%에서 18.0%로 2.1%p 오른 것을 비롯 PK가 21.1%에서 23.3%로 2.2%, 제주가 10.8%에서 36.0%로 25.2% 상승했다.

최근 김병준 비대위원장의 이슈 선점이 효과를 발휘한 데다, 국회 특활비 폐지에 대한 어정쩡한 입장과 김경수 경남지사 특검 등에 따른 거부감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비판적 지지층 또는 보수층이 상대적으로 많은 이들 지역에서는 민주당 당 대표 경선과정에서 이재명 경기지사 거취 문제를 둘러싼 파벌 싸움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를 마뜩찮게 본 비판적 지지층이 마음을 돌려, 한국당이 상대적으로 반사이득을 취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정의당은 14.2%로 지난주 대비 0.1%p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6~10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9522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0명이 응답을 완료, 6.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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