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논산, 스마트시티·국방산업 메카 되나
세종·논산, 스마트시티·국방산업 메카 되나
국토부, 31일 국가산단 조성 후보지로 양 도시 선정
  • 신상두 기자
  • 승인 2018.08.31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부는 31일, 산업입지 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세종과 충남 논산 등 7개 국가산단 후보지를 발표했다.

세종

연서면 일원에 100만평규모...첨단신소재 중심

대덕·오송BT·천안아산 IT묶는 기술융합 최적지

수요조사서 대기업 등 앵커기업 다수 참여한 듯

논산

‘국방국가산단 후보지’ 논산,

기관·기업유치 등 탄력 받을 듯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가 스마트시티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있다. 또, 충남 논산시는 국방산업의 메카로 자리잡을 계기를 잡게 됐다.

그동안 세종이 추진해온 ‘스마트시티 산업단지’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국토부는 31일, 산업입지 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세종과 충남 논산 등 7개 국가산단 후보지를 발표했다.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산단은 향후 세부 사업계획 수립 과정에서 지역 수요에 맞는 적정 수준으로 사업규모 등을 조정해 예비타당성 조사,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최종 산업단지 지정을 받게 된다.

세종시는 국가산단의 순조로운 출발을 위해 9월중 LH세종본부와 사업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국가산단 지정을 목표로 기재부의 예타 조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구상이다.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가 최종 확정될 경우 지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100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시티 국가산단은 신도시 확장과 청춘조치원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신도심~조치원(연서면)개발축에 위치해 지역 내 균형발전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중부권 산업벨트 형성을 통한 신성장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이 같은 전망은 대덕연구단지-청주(오송) BT-천안·아산 IT 집적지 등 특화산단을 연결하는 기술융합의 최적지로 평가받기 때문.

세종시는 이곳에 신도시 내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와 연계해 첨단 신소재·부품 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스마트시티 국가산단은 스마트시티 산업의 실증과 창업, 기업성장 등 전 단계의 입지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복합형 산단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이 같은 좋은 여건을 반영해서인지, 세종시가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입주수요조사에서 인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관심을 보인 업체가운데는 대기업을 비롯한 대형 앵커기업들도 포함돼 있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편, 논산시도 국가산업단지 조성 후보지로 선정됐다.

김종민 국회의원(더민주, 논산․계룡․금산)실에 따르면, 논산은 국방관련 정책기관과 연구소가 집적화 돼 있어 전력지원체계산업 육성이 용이하다는 지리적 이점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산업단지로 지정되면 국책기관이나 정부 산하기관을 유치할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직접 투자해 필요한 기반시설을 (지자체)예산 부담 없이 확보할 수 있게 된다는 얘기다.

김종민 의원실 관계자는 “충청남도 국방산업단지 조성 선행연구 결과, 국방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관련 기관과 기업유치로 약 2조원 생산유발 효과와 1만 5000여 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논산시는 국방관련 기업과 국방산학융합원 등 지원기관을 유치해 국방 Biz-Complex 조성을 통해 국방 R&D 역량 및 방산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