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굿모닝충청 예산=이종현 기자] 충남 예산군에 문을 연 작은영화관(예산시네마)이 주민들의 문화격차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개관한 예산시네마의 1일 평균 관람객은 233명으로 전국 30여 개 작은영화관 중 가장 높은 수치를 자랑하고 있다.
또 올해 상반기에는 영화 59편을 상영해 4만1833명이 관람하는 등 개관 이후 누적관람객 11만4374명을 달성했다.
이는 올여름 장기간 이어졌던 폭염이 관람객 증가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예산시네마는 군민의 사랑과 관심에 보답하고자 지난해 11월 기획전을 비롯해 올 4월 개관 1주년을 기념 공연과 10만 번째 관람객 대상 이벤트를 실시했다.
또한 더 많은 군민이 부담 없이 문화생활을 접할 수 있도록 문화누리카드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했다.
예산시네마는 2개관 총 99석 규모이며, 저렴한 관람료(2D 6000원, 3D 8000원)로 지역 내에서 최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에 한 몫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전국 작은영화관 매출 1위를 성과를 보면 군민의 문화수준을 알 수 있다”며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고 폭넓은 요금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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