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장 유한식)에 충청권 광역행정본부 설립 기획단(이하 기획단)이 들어선다.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는 12일 오후 대전시청에서 ‘충청권 4개 시·도 기획관리실장급 회의’를 열고 기획단을 세종시에 두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세종시의 우수한 접근성과 행정도시로서의 위상 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1월부터 업무를 개시하는 기획단은 ‘충청권 광역행정본부’의 내년 하반기 출범을 목표로, ▲조직의 법적지위 ▲출범 규모 ▲주요 업무 등에 관한 대안을 마련하고 ▲충청권 상생협력과제를 발굴․추진하게 된다.
기획단은 충청권 4개 시·도의 공무원과 발전연구원 소속 연구원 각 1명 등 총 8명으로 구성 운영된다.
유한식 시장은 “충청권 광역행정본부 설립 기획단의 세종시 유치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해 충청권의 실질적인 협력과 상생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획단장은 세종시 추천 인사가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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