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
–49kg급에서 남자 종합 1위
[굿모닝충청=세종 신상두 기자] 세종누리학교(교장 정민호)천민기 학생(고등학교과정)이 최근(6월 29일~7월 2일)강원도에서 개최된 제20회 장애인역도선수권대회 –49kg급에서 남자 종합 1위의 성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천군은 –49kg급에서 파워리프팅 1위, 웨이트리프팅 2위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천민기 선수는 학생 신분으로 첫 출전한 전국규모대회에서 성인들을 제치고 금메달을 확보한 것이어서 의미가 더 크다.
천민기 학생은 “2021년 바레인 장애인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에 국가대표로 선발돼 참가하는 것이 우선 목표다”며 “다음으로 패럴림픽에도 참가해 입상하는 대한민국 장애인 역도 국가대표로서 삶을 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천민기 학생의 잠재능력을 발굴한 데는 지도교사(한기준)의 역할도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민호 교장은 “이번 쾌거는 학생의 재능을 제때 발굴하고, 헌신적으로 지도한 교사의 역할이 중요했다”며 “천민기 학생이 국가대표로서 각종 대회에 참가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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