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김지현 기자]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입시전문가들은 남은 100일의 시간이 수능 시험의 성적을 좌우하며, 남은 기간 동안 학습전략을 잘 세우는 것이 수능의 성패를 가를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철저한 방역 하에 시험이 치러지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유의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11월 18일 시행되는 올해 수능은 문·이과 통합 취지에 맞춰 국어와 수학 영역에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제가 도입된 첫해로, 수험생들의 불안감이 증폭될 것이라는 예측이 주를 이룬다.
이에 한기온 제일학원 이사장은 “올해 수능시험이 개편되면서 선택과목별 유불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 배점이 높기 때문에 공통과목에서 고득점을 해야 유리하다”며 “선택과목 유·불리에 신경 쓰지 말고 선택한 과목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기존의 수능 시험이 EBS 수능교재 및 강의 연계 비율이 약 70%를 차지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반으로 축소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연계 비율은 줄었지만, 변별력을 기르는 문항들은 비연계 지문을 활용한 문제가 많으므로 EBS 인터넷 강의와 교재를 참고하며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해 수능 문제를 포함한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필수이며, 영역별로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 푸는 연습을 통해 실전 능력을 기르는 게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 한다고도 전했다.
끝으로 한 이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학생들이 많은 부담을 갖고 공부하고 있는데, 수능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는 게 관건”이라며 “시간이 없다고 무리한 계획을 세우고 잠자는 시간을 줄이기보단,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맨손 체조를 하며 컨디션을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