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동대향로 발굴 20주년을 기념해 ‘금동대향로의 세계’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에서는 보다 다양하고 완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을 대백제의 정취 속으로 빠져들게 할 예정이다.
우선 28일 금강신관공원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금동대향로의 비밀’을 주제로, 10월 8일 부여 그드래 둔치에서 개최되는 폐막식은 ‘백제금동대향로와 영원불멸 대백제’를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개막식과 폐막식 행사는 백제문화제의 특성을 살려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한화그룹은 개막식 피날레에서 ‘중부권 최대의 멀티미디어 불꽃축제’를 통해 가을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공주시는 대표 프로그램인 ‘웅진성 퍼레이드(29일, 10월 3일)’와 함께 400점의 유등을 선보이는 ‘백제등불향연’ 등을 선보이며, 부여군은 대표 프로그램인 ‘백제역사문화행렬(28일)’과 ‘백제금동대향로 테마관’, ‘백제금동대향로 유등 제작‧전시’ 등 특화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소개한다.
백제문화제 킬러콘텐츠(대표 프로그램)로 국내 최대의 야간(나이트)퍼레이드임을 자부하는 ‘퍼레이드교류왕국대백제’는 올해 처음으로 ‘금동대향로’와 ‘오악사’의 유닛을 추가해 기존 백제-양나라(중국)-왜(일본)-흑치국(필리핀)-부남(캄보디아) 유닛 행렬의 선두에 배치할 예정이어서 색다른 감흥을 선사하게 된다.
10월 1일 ‘백제금동대향로, 고대 문화의 향을 피우다’를 주제로 한 국제학술회의와 국제창작무용대회(10월 3~4일), 백제문화상품전국공모전(28~10월6일), 전국고교백일장대회(10월1일) 등은 물론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매사냥’도 6차례(공주 29~10월1일, 부여 10월 4~6일) 시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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