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텍그룹, 전의면 금사산단 개발후 입주
330여명 신규고용‧매년 1600억원 생산효과 기대
세종시에 국내 최대의 특장차 전문 제조사인 이텍그룹(본사 대전)이 입주한다.
이 회사는 전의면 금사리 일원(19만 572㎡ 규모)에 2015년까지 총 564억원을 투입, 가칭 ‘세종금사 일반산업단지’를 수요자 개발방식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단 완공후에는 이텍네트윅스㈜와 ㈜로드윈 등 계열사가 함께 입주키로 했다.
세종시(시장 유한식)는 10일 오전 시청 대강당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을 이텍그룹과 체결했다.
이번 이전 계획이 완료되면, 이텍그룹은 생산효율과 경영합리화를 통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종합특장업체로 자리를 굳힐 것으로 예상된다.
또, 500여 명(신규 330여명)의 고용창출과 함께 2,000억원대의 매출과 매년 1,607억원의 생산효과가 예상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세종시 현안인 북부권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두식 이텍산업 대표이사는 “우리회사를 세종시 대표기업이 될 수 있도록 키우고 (세종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텍산업㈜는 다목적도로관리차량을 포함해 40여 종의 특장차를 생산하는 업체로, 그동안 100% 수입에 의존하던 다목적 도로관리차 및 제설장비의 국산화를 이뤄내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활주로 고무바퀴자국 제거차량, 핵폐기물 운반처리차량 등 특수차량을 생산하는 등 독보적 기술로 국내시장뿐 아니라 해외 시장을 개척해 세계적인 특장차 전문제조업체로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