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기업의 특성상 거래소 상장 기업보다 코스닥 상장기업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골프존도 바로 코스닥 상장 기업이다.
대전 유성구 탑립동 898번지에 위치한 골프존은 종업원수가 460여명으로 2000년 5월에 설립한 이후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에 상장했지만, 상장 전부터 주식시장의 블루칩으로 각광을 받아온 기업이었다.
골프존은 골프시뮬레이터를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서 국내 시장은 약 20여개의 국내외 업체가 경쟁하고 있다. 하지만 골프존은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이용고객 간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한 시장 지배력이 강화돼 80%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어 사실상 독점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골프시뮬레이터의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총167건의 특허를 출원, 92건의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2012년 2분기 실적은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했다. 2012년도 2분기 매출액은 78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3% 증가했다. 영업이익(245억 원)과 당기순이익(190억 원)도 전년 동기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골프존은 상상력을 무기로 새로운 도전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 나온 각 증권사의 리포트를 참조해 보면 목표가가 7만 원 후반부터 9만 원 중반까지 제시하며 5만 원 중반인 현주가가 저평가되었음을 말하고 있다.
부동산이 고점을 찍고 하락기에 접어든 지금 실적은 버디, 주가는 보기인 골프존에 투자하는 것은 어떨까.
저작권자 © 굿모닝충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