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과 충남 학생교복 적정가 구매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준)는 2014학년도부터 교복착용시기를 4월 이후에 탄력적으로 도입할 것을 일선학교에 안내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복 착용시기 조정은 그동안 입학생 학부모들이 학생들이 입학하는 학교의 교복을 입학 전 아무 정보 없이 구입해야했던 관행을 개선해 교복의 가격과 재질부분에 있어서 교복 구매의 당사자인 학부모들의 의사를 충분히 반영, 교복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자 이뤄진 결정이다.
다만 입학전 학부모들에게 충분한 교복관련 안내 및 교복 공동구매 참여 기회 등이 보장됐다면 3월중 착용도 학교별로 선택하도록 할 방침이다.
충청남도 학생교복 적정가 구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올해 추진해왔던 학부모들의 교복비 부담 경감과, 교복가격 안정화를 이루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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