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동네, 내손으로 가꿔요”
“내가 사는 동네, 내손으로 가꿔요”
대전 정림동 하나님의 교회 200여 명, 유등천변 환경정화활동
  • 이호영 기자
  • 승인 2013.11.24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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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의 환경정화활동이 전국과 전 세계 곳곳에서 펼치고 있는 가운데 24일 대전 서구 정림동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과 주민 200여 명은 도마동 유등천변 둔치 정화활동을 펼쳤다.

유등천변 둔치의 체육시설과 휴식공간은 가벼운 소풍과 운동을 위해 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이지만 일부지역에는 무단 투기된 쓰레기가 쌓여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날 정화활동에 나선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과 시민들은 오전 10시부터 100L 종량제봉투 2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특히 봉사자들은 손에손에 빗자루를 들고 늦가을 낙엽까지 말끔하게 치워 한결 산뜻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지나던 시민들도 발길을 멈추고 쌀쌀한 날씨에도 환경정화에 나선 봉사자들에 대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봉사에 참여한 정영임(여·44세·도마동) 씨는 “이곳은 구민들로 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장소인데, 깨끗하게 청소를 하고 나니 마음속까지 청결해진 느낌이다. 더불어 가족과 함께 봉사에 나와서 이웃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한다는 것이 스스로도 뿌듯한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박시용(남·38세·관저동) 씨도 “시민들과 함께 어머니의 마음으로 작은 쓰레기로 여겨졌던 것들이 하나하나 모이니 엄청난 분량이 되었다”며 “작은 정성과 마음만으로도 전 세계를 정화시키고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전종대 목사는 ”최근 필리핀에서는 태풍피해로, 또 다른 곳에서는 환경오염에 따른 이상기후로 고통 받는 사람들도 많은데, 깨끗한 환경 속에서 행복한 삶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녀들이 늘 행복하기를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삶의 터전을 아름답게 가꾸어서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봉사활동에 나서게 되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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